[뉴스프리존=이대웅 기자]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8월 15일 광복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는 트로트 스타들과 1만 시민들이 모여 평화롭고 번영하는 통일된 한반도 실현을 기원하는 ‘통일실천축제한마당’이 열렸다.
15일 시민주도의 세계 최초·최대 통일문화운동 ‘원케이글로벌캠페인(One K Global Campaign)’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100년의 꿈’을 주제로 한 콘서트에서 김연자, 정미애, 홍자, 정다경, 한가빈, 유민지, 진성 등 트로트 스타들은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현장을 찾은 1만 시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공연에서 트로트의 여왕 김연자는 ‘아모르파티’, ‘황성옛터’,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열창했으며, 유명 트로트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의 정미애, 홍자, 정다경, 한가빈, 유민지도 각자의 히트곡을 불러 관람객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특히 콘서트 중간에 전 출연진과 시민들이 한반도 통일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부른 ‘고향의 봄’, ‘우리의 소원은 통일’ 합창 세션은 공연의 백미를 장식했다. 특히 이 시간에는 참석한 시민들과 연예인들이 함께 '대한통일만세'를 외치는 퍼포먼스를 펼치기도 했다.
콘서트에 앞서 1부 행사에서는 국내외 시민사회가 연대해 진행해 온 ‘원케이글로벌캠페인’을 소개하고, 한반도 위기 타개와 평화적 통일 실천 결의를 다지는 ‘통일실천시민대회’도 열렸다.
이 날 현장을 찾은 문현진 글로벌피스재단 의장은 "원대한 인류의 변화에는 시민이 있었다. 시민이 통일을 실현하여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코리안 드림이라는 하나의 비전과 지도력을 가지고 앞장선다면, 한국을 하나로 단합시킬 수 있다"라며 "역사는 원대한 꿈을 꾸는 사람들에 의해 변해왔다. 우리는 한국사람뿐만 아니라 세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홍익인간'이라는 원대한 꿈이 있다. 한반도를 변화시키고 동북아시아와 세계를 변화시키는 주인공이 되자"고 말했다.
한편, 원케이글로벌캠페인은 음악, 미술, 영화 등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전세계인들에게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공감과 지지를 끌어내는 문화운동으로, 2014년부터 K팝을 활용해 1020 세대 중심으로 펼쳐왔다.
지난 3월 1일, ‘2019 One K 콘서트’가 대한민국 국회의사당 잔디 앞마당에서 개최된 바 있으며, 2015년 BTS(방탄소년단) 정국, EXO(엑소) 백현 등이 참여한 캠페인 송 ‘원드림원코리아(ONE DREAM ONE KOREA)’는 지난 해 ‘4.27 남북판문점 정상회담’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번 행사는 통일을실천하는사람들·대한민국헌정회·대한민국재향경우회·한반도통일지도자총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원케이글로벌캠페인조직위원회·원케이미디어그룹이 공동주관, 대통령직속3.1운동및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글로벌피스재단·(사)대한민국방송코미디언협회·(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가수협회가 후원했다.
(사진)=원케이글로벌캠페인 조직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