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품격 높은‘진주국화작품전시회’개최를 위해 국화 모수 확보, 재배시설 정비 등 전시회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2019년 진주 국화작품전시회는 오는 10월 25일∼11월 10일까지 17일간 진주종합경기장 일원 1만5000㎡ 부지에서 열리며, 국화 및 수목분재 작품 4만 3420점을 전시한다.
시에 따르면 진주시는 2015년 제13회를 마지막으로 중단되었던 국화작품 전시회를 올해 색다르고 차별화된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특히 유등을 활용한 현애작, 자연 친화적인 대나무, 감나무 등을 활용한 목부작, 생활 속 국향을 느낄 수 있는 소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전시장을 주전시장, 보조전시장, 노천전시장으로 구분하여 주전시장과 노천 전시장에는 시에서 직접 재배·제작한 모형작, 다간작과 진주국화연구회 회원들이 준비한 분재작, 분경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보조전시장에는 진주국화연구회 회원들의 국화 작품과 진주분재협회 회원들의 수준 높은 수목 분재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노천 전시장에는 진주가 배출한 이성자 화백의 미술작품과 국화가 어우러진 액자를 선보일 계획이며 이제껏 선보였던 작품들과의 질적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작품(바람개비와 어우러진 풍경, 녹지내 수목에서 내려오는 현애 국화)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옛 진주국화작품전시회의 명성을 되살릴 수 있게 모수 확보 및 작품 준비 작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국화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덧붙여“이번 국화작품 전시를 통해 시민들이 도심에서도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