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은 현 매립시설 상단부에 조성중인 3단계 매립시설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경상남도로부터 사용개시 승인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3단계 매립시설 조성공사는 총 86억 원(국비 26억 원, 군비 6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2016년부터 각종 행정절차와 토지매입 등을 거쳐 2018년 1월에 착공해 올해 7월에 완공됐다.
매립장 규모는 면적 17,252제곱미터에 용량은 156,890세제곱미터이며 준호기성 위생매립 방법으로 사업이 추진됐다. 또한, 감리단과 감독공무원의 철저한 시공관리를 통해 매립장의 절토사면은 소일네이링과 숏크리트 시공으로 예산절감과 시설물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이번에 준공된 3단계 매립시설은 2020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해 향후 2043년까지 약 24년간 매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
구인모 군수는 “3단계 매립시설 조성공사가 주민들의 협조로 아무런 문제없이 사업이 잘 추진되어 감사하다”며 “매립장 사용기한을 최대한 연장하기 위해 평소 주민들이 생활폐기물 배출 저감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생활화에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