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에 따르면 지난 11일∼8월 26일까지 합천군 일원에서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은 지난 19일 양파·마늘 과잉생산과 소비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천농민을 돕기 위해 양파·마늘 소비촉진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문준희 합천군수, 김해은 합천군체육회 상임부회장, 조수일 기획예산실장, 정창화 농업기술센터 소장,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 정영철 부회장, 허기수 전무이사, 김승숙 사무국장, 안진호 합천군 축구협회 부회장, 류길년 NH농협은행 합천군지부장, 장문철 합천유통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연맹은 합천군에서 재배한 양파․마늘을 합천유통을 통해 구매해 한국 OB 축구관계자들과 사회복지시설인 합천애육원, 지역아동센터 및 합천군 관내 소외계층에 지원할 예정이다.
그간 연맹은 대회 개최 지역 사회 이웃을 돕기 위해 복지기관 차량기증, 리모델링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연맹관계자는 “작황호조로 가격이 폭락해 최근 수심에 빠진 농가에 조그마한 보탬이 되길 바란다면서 대회기간 다양한 홍보를 통해 양파․마늘 소비촉진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