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은 지난 7월 13일∼8월 18일까지 거창창포원에 설치한 ‘여름 물놀이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거창창포원 여름 물놀이장은 매년 무더위가 점점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을 맞아 군민들이 신나고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거창창포원 물놀이장은 37일간 총 1만 1천여 명이 넘게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군민들의 이용은 물론, 유치원, 학원 단체 방문과 인근 시·군에서도 많이 찾아와 거창창포원에서 시원한 물놀이를 즐겼다.
물놀이 시설로는 풀장 2개소, 에어바운스 2대, 그늘막, 탈의실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어 이용객들의 편의를 더했고, 특히 물놀이장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관리 자격을 보유한 안전요원 등 6명을 배치해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또한, 음용수인 수돗물을 사용하고 정기적 물 교체 및 소독여과 등으로 철저한 수질관리를 했다.
이덕기 환경과장은 “폭염에 대비한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시설 운영으로 어린이와 가족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아 감사하고, 앞으로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거창창포원은 13만여 평 규모로 봄에는 100만본 이상 식재된 꽃창포를 주테마로, 여름철은 연꽃, 수련, 수국을, 가을에는 국화, 단풍을, 겨울에는 열대식물원과 약 44천평의 유수지와 습지 주변에 억새, 갈대를 테마로 차별화된 4계절 색다른 프로그램으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