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은 지난 20일 오후 5시 시천면 소재 덕산문화의집에서 ‘2019년 지리산 산청곶감 생산기술교육 수료식’을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이재근 군수를 비롯한 내빈들과 수료생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교육에는 103명의 수강생이 참여해 그 중 87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재배·생산 기술은 물론 판로 개척 방법에 대한 내용도 다뤄 만족도가 높았다. 교육은 (사)미래발전연구원에 위탁 운영했으며 곶감생산농가와 희망농가, 귀농귀촌인 등을 대상으로 총 16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특히 곶감 원료감인 떫은감의 재배 방법부터 홍보와 판로개척을 위한 SNS교육까지 차별화된 내용을 담았다. 또 지역 특산물의 6차 산업화 활성화를 위한 타 지역 비교견학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예비 귀농인 홍영진(31, 진주시 거주)씨는 “올해 귀농을 계획하고 있다. 곶감 생산에 대해 배우려고 3년 전 귀농하신 어머니와 함께 교육을 수강하게 됐다”며 “곶감 생산과 판매까지 전 과정에 대해 알찬 수업을 들을 수 있어 좋았다. 교육생 대표로 수료증도 받게 돼 기쁘다. 가족과 함께 하는 귀농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료식에 참석한 이재근 군수는 “지리산 산청곶감은 맛과 품질에서 국내 최고라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산청곶감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