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경남 거창군 가조면(면장 박종권)은 지난 21일 가조면사무소 일원에서 거창소방서, 남녀의용소방대, 주부민방위기동대, 면 직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복합재난 대비 민방위 지역특성화 훈련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거창군 거창읍 부근에서 발생한 규모 6.5 지진의 2차 피해(여진)로 인해 가조면사무소 건물 일부 붕과, 화재발생, 민원인 부상 등의 상황을 가정해 신속한 상황판단과 대처로 민원인 대피 유도, 화재 초기진화를 시도한 뒤 유관기관과의 협조로 요구조자 구출, 화재 진압, 복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유관기관 협조 아래 소방차량, 구급차 등의 장비가 동원돼 화재 진화와 부상자 구조 활동, 심폐소생술을 전개했으며, 복합재난상황 발생 시 신고부터 상황전파, 대피요령, 초기 진화활동, 소방서 출동로 길터주기, 부상자 응급처치 등 실제와 다름없는 훈련을 실시해 민·관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점검했다.
훈련에 참여한 박종권 가조면장은 “최근 계속되는 기상이변으로 자연재해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사회·경제적으로 큰 손실을 입고 있다”며 “가조면, 재난관련 유관기관, 사회단체가 혼연일체가 되어 신속한 대응과 복구로 면민의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해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