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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주화운동 39주년, 옛)전남도청 본관 등 5개동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

윤혜진 기자 입력 2019/08/22 14:38 수정 2019.08.22 15:16
전년대비 약 16만명 증가해 관람객 총 29만 명 방문
민주평화교류원 시민개방 프로그램 진행모습/ⓒ국립아시아문화전당

[뉴스프리존,광주=윤혜진 기자] 국립아시아문화전당(Asia Culture Center)과 아시아문화원(Asia Culture Institute)이 5‧18민주화운동 39주년을 맞아 옛)전남도청 본관 등 5개동(공사 중인 상무관 제외)을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했다.

지난 5월 14일부터 8월 18일까지 총 97일간 진행한 시민개방 행사는 관람객이 전년대비 약 16만 명이 증가해 총 29만 명의 방문했다.

특히, 올해는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광주를 찾는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오월 광주정신을 알리기 위해 개방기간을 3개월로 연장, 본 대회 기간 31일 동안 관람객수는 8만 5천명에 이르며 총 관람객수의 30%를 차지했다.

이번 시민개방 기간 동안에는‘오월 평화축제’가 함께 개최됐으며 민주·인권·평화 특별 기획 사진전‘안녕 민주주의’와 옛)전남도청의 시대별 모습을 선보인 ‘전남도청 시간, 장소, 사람 그리고 기억’, 전통예술공연‘대동해원’그리고 옛)전남도청 내부에 마련된 5‧18민중항쟁 열흘간의 항쟁과정이 담긴 전시‘열흘간의 나비떼’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제공됐다. 

더불어 이번 시민 개방은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광주를 방문한 외국인 선수 및 관계자뿐만 아니라 정부부처, 관광단체, 교육단체, 초·중·고·대학교, 시민단체 등 약 210개의 국내외 각계각층의 단체 관람을 통해 5‧18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광주교육연수원 단체 전시 관람 이후. 김동일 원장은 “옛 전남도청과 민주광장, 상무관, 시계탑등 사적지와 5‧18기록관의 자료는 5‧18교육의 중요한 사료이기에 교원 연수 시 현장체험 장소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강조했다.

ACC 관계자는 “다가올 2020년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5‧18 정신이자 인류 보편적 가치인 민주·인권·평화 주제와 연계된 새로운 콘텐츠와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개발을 통해 민주평화교류원 정체성 및 위상을 정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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