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은 민선7기 출범 1년을 맞아 지난 2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문준희 군수와 군청 간부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민선7기 공약사업 및 지시사항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군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의 이행 점검과 체계적 관리를 위한 것으로, 부진사업은 당면 문제점 분석과 논의를 통해 효과적 대안을 모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민선7기 공약사업은 8대 분야 총 80개 사업으로, 완료됐거나 완료 후에도 매년 계속되는 사업이 11건(13.7%), 정상추진 사업이 65건(81.3%), 부진 및 보류 사업이 4건(5.0%)으로 완료사업을 포함하면 95%의 높은 정상 추진율을 보이고 있다.
완료된 공약사업은 ▲합천군 발전위원회 창설 ▲지역상품우선사용 조례제정 ▲명품 테마 숲 조성사업 ▲어린이집, 유치원 공기청정기 설치 ▲합천 바캉스축제 활성화 ▲시간연장형 어린이집 확대 운영 ▲육아지원센터 운영 시간 연장 ▲아동복지 서비스 및 아동복지시설 지원 확대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 희망복지 추진 ▲청년․여성 창업 지원 ▲공공비축미곡 수매가 6만원 유지 사업으로 주로 군민생활과 밀접한 복지분야의 공약들이 다수 완료되어 군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대규모 민자유치를 요하는 ▲청정에너지 융복합 발전단지 조성 ▲국보․영상 테마 체험 특구 활성화 사업 ▲도시가스 조기 공급 사업 등은 민간투자자와 협약을 체결하고 후속사업을 계획대로 진행하는 등 원활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반면, 노인공동 정주시설 시범건립 사업은 법적 근거의 미비, 공모사업의 중단 등으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고, 군내 도로망 정비사업은 국도비 확보 애로 등으로 사업 진척이 다소 부진했다.새터민 정착 지원 사업 및 국립한국농수산대학 경남분교 유치사업은 사업 실효성 재검토, 정부정책 미확정 등으로 보류된 상태이다.
군수 지시사항으로 추진하고 있는 ▲합천읍 주차장 확대 사업은 합천읍 중앙사거리에 공영주차빌딩 건립을 계획하는 등 부지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남부내륙고속철도사업 확정 후속조치 사업은 역사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관계기관을 방문하는 등 전략적 조치를 실천하고 있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공약사업 및 지시사항 추진을 위해 고생한 직원들을 격려하며 “민선7기가 출범하고 지난 1년 동안은 공약사업의 기초를 다지는데 집중해 왔다면 앞으로는 보다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주민들이 더 체감할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