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배춘국)는 발달장애인들이 부양가족간담회·체험학습 등 가족과 함께하는 행사를 연이어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발달장애인주간보호센터는 먼저 지난 20일은 종합사회복지관 강의실에서 센터 이용자·보호자 등 35명을 대상으로 부양가족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상반기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에 이어 외부강사를 초청해 케이크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가족이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배춘국 센터장은 바쁜 시간을 쪼개 자리를 함께해준 보호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센터 활동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21일에는 센터 이용자 및 보호자 35명이 전북 임실군에 있는 전북119안전체험관과 임실치즈테마파크를 찾아 다양한 체험학습을 했다.
오전에는 119안전체험관에서 4D재난영상 관람, 소화기·옥내소화전 체험, 화재·연기 탈출체험, 지진·태풍 체험, 교통안전·생활안전 체험 등 재난안전 종합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장애인들은 가상공간이지만 실제적인 환경과 체험을 통해 현실에서의 대처방법을 경험하고 몸소 익히는 유익한 활동을 했다. 오후에는 임실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와 피자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가족 구성원과 함께 여러 가지 재료와 도구를 알아보고 이를 활용해 고소한 치즈와 알록달록한 피자를 만들었다.
배춘국 센터장은 “센터 이용자와 가족이 함께한 이번 체험학습으로 가족 간의 유대감이 더욱 돈독해지고 안전에 대한 의식을 높이며 위기상황에 대처능력을 향상시키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