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경남 남해군 보건소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공공보건의료기관과 전문 의료기관 간의 협진 의료체계를 구축하는 원격의료 진료사업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지체장애 및 뇌졸중 등 각종 장애로 인해 재활 진료가 필요한 군민들이 원거리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불편과, 군내 의료취약 분야인 재활의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진주시 소재 한일병원과 협약을 맺었다.
지난 22일 한일병원 7층 대강당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영곤 남해군보건소장, 김영태 한일병원장 등 병원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협약식 이후, 원격의료 대상자 11명이 한일병원 재활의학전문의와 대면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남해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의료취약지 의료서비스 개선과 취약한 재활분야 의료 접근성 제고에 목적을 두고 오는 9월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3시, 원격진료를 실시하고 추후 대상자 발굴 및 홍보를 통해 대상자를 확대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최영곤 보건소장은 “평소 원거리 재활진료로 불편을 겪는 군민들이 전문적인 재활의료기관과의 원격화상 진료를 통해 의료취약 분야인 재활의료 공백이 상당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재활분야 원격의료(ICT)사업과 관련된 기타 문의는 남해군 보건소 보건행정팀로 연락하면 된다.
본 사업은 의료취약지 의료지원 재활분야 원격의료(ICT)사업으로 전문적인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원격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의료취약지역 의료지원 사업’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시범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