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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이산 안준영 작가 초청 ‘책판 책 제작과정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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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이산 안준영 작가 초청 ‘책판 책 제작과정 이야기 展’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8/26 14:18 수정 2019.08.26 14:20
9월 3일~16일까지 14일간 문화예술회관서‘2019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일환
이산안준영초대전 책판 책 제작과정 이야기(포스터)ⓒ함양군

[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경남 함양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기획프로그램인 ‘2019년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문화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국민 개개인의 문화수준을 향상시켜 문화적 격차를 해소해 문화 복지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사업이다.

군은 전시 부문에 이산(以山) 안준영 작가(대장경문화학교 대표·이산책판박물관 관장)를 초대하여 작가가 수 십 년에 걸쳐서 복각(復刻)한 작품을 선보이며 목판 인쇄 문화의 역사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전시를 개최한다.

전시는 9월 3일∼16일까지 14일간 함양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산 안준영 작가는 비영리 문화 단체인 대장경문화학교의 대표로 기록문화유산인 고려대장경 제작과정에 대한 연구 및 목판 문화유산의 복원, 판각 전문 인력 양성, 문화시설 운영, 교육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2014년 10월에 30년간 복각한 작품들을 모아 함양군 서상면에 책판 전문 사립박물관인 이산책판박물관을 개관했다.

이번 전시는 안준영 작가의 작품을 통해 ‘목판(木板) 인쇄’라는 전통 기록 문화의 역사와 제작과정에 대한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특별 전시이다. 시대별 인쇄 문화의 흐름을 이해 할 수 있도록 전시 공간 내에 목판, 인쇄본, 서책 등을 전시하여 함양문화예술회관 내에 ‘작은 박물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또한 전시 기간 내에 전통 판각 시연을 진행하여 차별화 된 전시 콘텐츠도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전통 판각의 희소성과 가치를 부각시킬 수 있는 특색 있는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전시관 내에서 전통 판각 시연, 제작과정 관련 해설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지역민뿐만 아니라 함양산삼축제기간 중 함양을 찾는 많은 관람객과 함께 함양 지역의 문화적 우수성을 이해할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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