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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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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 성료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8/27 14:26 수정 2019.08.27 14:32

[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경남 합천군에 따르면 고교축구 유망주 산실인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이 부경고등학교의 우승으로 1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이 주최하고, 합천군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57개팀이 참가하여 한국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고등학교 선수들이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아낌없이 보여주었다.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고학년 결승경기ⓒ합천군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고학년 결승경기ⓒ합천군
제55회 추계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고학년 결승경기ⓒ합천군

지난 26일 SPOTV 스포츠채널과 유튜브를 통해 전국으로 방송된 결승전은 언남고와 부경고의 승부로 시작되었으며, 부경고가 3:1로 언남고를 꺽고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개인상 부문으로는 최우수선수상 부경고 김동현, 우수선수상 언남고 정선홍, 득점상 부경고 우승종, 공격상 부경고 김형민, 수비상 언남고 황명현, GK상 부경고 박하민, 베스트영플레이어상 언남고 이승환, 최우수지도자상에 부경고고 안선진 감독과 유효진 코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은 지역아동센터협의회에 환경개선 기금을 전달해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등연맹은 저학년 선수들의 출전경험을 위해 대회기간 U-17 대회를 운영하여 어린 유망주의 의욕을 고취시켰으며, 대회가 열리는 합천군은 경기장 주변 스프링클러 등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세심한 대회운영으로 관중과 선수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문준희 합천군수는 “양파‧마늘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합천경제에 축구대회가 커다란 도움을 주었다”면서 “대회기간 민간업소 간담회, 참가팀 설문조사를 토대로 부족한 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강화하여 지속적으로 대회유치기반을 개선하여 합천을 찾는 선수와 지도자에게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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