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지난 27일 오후 3시께 진주시청에서‘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진주시와 진주소방서, 한국승강기안전관리공단, 승강기유지관리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관내 아파트 등 다중이용시설의 승강기관리자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승강기는 편익성에 비해 위험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의 무관심과 안전의식 저조로 사고의 위험성이 증대되고 있어, 승강기 관리주체와 관련기관의 초기대응능력 제고 및 승강기사고 예방을 위한 훈련이 절실히 대두되어 왔다.
이에 따라 이번 훈련에서는 진주시청 승강기에 승객이 갇히는 상황을 실제 상황처럼 진행하게 되었다. 주요 훈련내용은 승강기 내ㆍ외부에서 훈련상황을 실시간 생중계해 교육장에서도 체험할 수 있도록 실시했으며, 실제훈련 종료 후 시민홀에서 진주소방서의 심폐 소생술 응급처지 교육 및 체험실습도 병행해 실시했다.
최근 3년간 전국적으로 승강기 갇힘 사고는 6,000여 건에 달하며 진주시 관내에 설치돼 있는 승강기는 2018년도 12월말 기준 4,238대이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이번에 실시한 합동 훈련과 교육을 통해 안전한 승강기 이용 문화가 정착되고, 사고에 대한 대처능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