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추석 연휴기간 고향을 찾아오는 귀성객과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시민생활 안정, 재난안전관리, 주민불편 해소, 보건의료 등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여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비상연락망을 상시 유지하고 사건·사고 발생 시 즉각 대처를 위해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9월 12일∼15일까지 4일간 종합대책상황실을 운영하기로 했다.
종합대책상황실 운영은 총괄지원반 등 5개 분야 60명, 쓰레기 기동처리반 등 생활민원 현장근무반 8개 분야 137명의 직원들이 비상근무를 실시해 연휴기간 중 시민 생활에 불편함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먼저 시는 물가안정대책 종합상황유지를 위해 내달 1일부터 10월 4일까지 5주간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지역물가 안정대책반을 편성하여 업소 별로 매점매석, 요금 과다 인상 등 위반사항을 합동 점검한다.
아울러 시는 진주사랑 상품권 특별 할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진주사랑 상품권은 내달 2일부터 10% 이내 할인된 가격으로 관내 NH농협은행 및 지역농협에서 구매할 수 있고, 전통시장 뿐만 아니라 진주지역 내 모든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또한 추석 연휴 재난 및 안전사고에 대비해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가스·전기시설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연휴기간 내 응급환자를 위해 24시간 비상진료기관 및 당번약국을 지정 운영하여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는 등 의료공백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귀성객의 주차 편의를 위하여 연휴기간 7개 권역 60개 초·중·고등학교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개방하고,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저소득 가구, 장애인단체,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각종 기관단체와 협조한 위문활동도 추진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추석 연휴기간에 철저한 비상대책 운영으로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