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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국회의원 초청간담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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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협의회, 국회의원 초청간담회 열어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8/29 17:35 수정 2019.08.29 17:37
고등교육의 안정적 예산 확보 등 5가지 건의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서 부품·소재 산업 수출규제 극복 및 국산화 지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 19개로 구성된 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협의회가 지역구 국회의원 초청 간담회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등 19개로 구성된 지역중심 국공립대 총장협의회(회장 김남경 총장)가 29일 전국 회원 대학 총장들과 이들 대학이 소재한 28개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본관 3층 식당에서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역중심 국립대가 위치해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들에게 지역중심 대학교의 현황과 중요성, 그리고 지역중심 대학교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을 비롯한 19개 대학 총장들은 한결같은 목소리로 ▲고등교육의 안정적 예산확보 ▲4차산업 혁명대비 교육환경 개선 예산 확충 ▲거점대학과의 예산 차등 지원 금지 ▲BK21 플러스사업 지역 안배, 끝으로 부품소재 산업 육성을 위한 지역중심국공립 대학과 지역 중소•중견기업과의 협력 모델 구축 지원 등 지속적인 관심과 정책지원을 해줄 것을 의원들에게 요청했다.

또한 총장들은 지역별로 지역중심 국·공립대학들이 지역균형 발전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지역중심 국공립대학의 발전을 위한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지역중심 국공립대학교 회장교인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국가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교육균형발전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며 "규제와 평가 대신 대학의 자율성 확보를 위해 정치권에서 심도 있게 논의 될 수 있도록 의원님들의 큰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남경 총장은 회의를 마무리하며 "각 대학별로 강점 분야를 지역 산업체와 협력해서 부품·소재 산업 수출규제 극복 및 국산화, 농업부분 기술 등 지원단을 구축하여 대학이 지역에 공헌할 수 있도록 다 함께 힘을 모으겠다"며 "경남과기대와 순천대, 안동대, 환경대는 전통적인 농업의 강점을 살려 지원 방안을 찾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9월 5일 다시 만나는 간담회 자리에서 오늘보다 조금 더 구체적이 방안을 가지고 상호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지역중심국공립대학교는 경남과기대를 비롯해서 강릉원주대, 공주대, 군산대, 금오공대, 목포대, 목포해양대, 부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시립대, 순천대, 안동대, 창원대, 한경대, 한국교원대, 한국교통대, 한국체육대, 한국해양대, 한밭대 등 19개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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