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우리나라의 전통미풍을 되살려 어렵게 생활하는 군민과 사회복지시설을 위문하고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자 추석 명절 사랑나눔 이웃돕기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금과 경남도 지원금, 군 자체예산 등 1억 1800만원을 확보해 9월 11일까지 어려운 가정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위문·격려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랑나눔 행사를 통해 생활이 어려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1500세대를 비롯해 차상위계층, 보훈대상, 복지시각지대 등 모두 3000세대와 13개 읍·면의 경로당 382곳, 사회복지시설 9곳 등 390개 시설에 위문금품을 전달한다.
평소 어려운 가정과 결연한 공무원 280명도 같은 기간 결연가정을 찾아 위로하고, 전 국과소 및 읍·면은 물론 지역 유관기관·단체·기업체·금융기관 등에 대해서도 위문활동 동참을 유도하며 접수된 후원금품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등 어려운 세대에 지원한다.
또한 군청 공무원과 유관기관 직원들의 월 급여 지급시 모금한 자투리돈 모금액 중 200만원을 어려운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그리고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와 민간 서비스연계 자원발굴에 애쓰는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한 내 이웃 우리가 지키기 위문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관련, 윤상기 군수는 29일 적량면 소재 대한노인요양원을 찾아 입소 어르신과 종사자를 격려했으며, 박금석 부군수도 9월 3일 영신마을을 방문해 주민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명절을 맞아 소외된 계층이 없도록 손길 하나하나 정성껏 위문활동을 펼쳐 나눔의 기쁨과 풍요로움이 군민에게 전달돼 행복한 삶을 이어갈 있도록 하겠다”며 “유관기관·단체도 어려운 이웃을 찾아 아름다운 사랑을 실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