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광주=김훈 기자] 지난 7월 16일 미국 워싱턴 주립대학에서 열린 제24회 국제패션초대전에서 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이번 국제 초대전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에서 모두 62점의 작품이 출품돼 전시됐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패션과 첨단기술의 결합이 주목받는 있는 ‘Fashion Digital Transformation’ 분야에 출품한 김하은 학생(지도교수 도월희)은 가상 의상디자인 소프트웨어인 CLO프로그램을 사용해 셔링(주름)과 스티치(점선모양) 기법을 세밀하게 구현시킨 작품으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와함께 글로벌 아웃소싱이 일반화된 패션 제조에 있어서 생산 데이터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화 시키고, 우리나라의 가상착장 소프트웨어를 해외에 알리는 효과까지 거뒀다.

도월희 지도교수는 “출품작들을 살펴보면 아직까지 3D 프로그램의 사용이 미비한 것이 여실했다.”며 “반면, 한국산 CLO프로그램은 원단의 재질과 물리적 특성을 통해 실물처럼 피팅 되고, 시뮬레이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사이즈 적합도, 길이, 핏, 실루엣 등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서 샘플제조 과정시 핏이슈의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