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김철호, 이하 지속협)는 4일 오후 2시께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사회, 경제, 환경, 문화 등 시정의 4개 분야에 걸쳐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으로 시민 100명과 함께 하는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1부 행사에서는 시정정책 희망을 담은 유등띄우기 퍼포먼스에 이어 경남도 지속협 박찬 사무처장을 초빙하여 “지속가능발전 목표와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라는 주제로 지속가능발전에 대한 이해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2부에서는“시민이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진주”라는 주제로 원탁별 토론이 진행됐다. 지속협은 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진주시정 정책을 평가하고 자문하는 민관협력 기구로 지난 1월 환경, 사회, 경제, 문화 등 분야별 전문가 및 시민 등 50명의 위원으로 발족했다.
지속협에서는 매월 4개 분과 위원회별 토론형 회의 시간을 갖고 시의 지속가능발전 목표수립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추진사업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원탁토론회 개최를 위하여 지난 7월 지속협 위원이 참여한 가운데 미니원탁토론회를 개최하고 4개의 대주제와 12개의 소주제를 선정한 바 있다.
4개의 대주제는 ‘남강 마스터 플랜’, ‘지속가능한 문화콘텐츠’, ‘영세기업, 자영업, 농업인 유지/지원’, ‘원도심·신도심 상생’이며 12개의 소주제는 이와 연관된 주제들이다.
이날 조규일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우리보다 앞선 시대의 사람들이 다음 세대에게 더 나은 세상을 물려주겠다는 꿈을 꾸고 노력했던 덕분으로 오늘날 이만큼 살고 있다.
우리 또한 이 땅에서 살아갈 다음 세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해야하는 의무가 있다”며“우리 세대만 잘 먹고 잘 살기 위한 것이 아닌 더 나은 세상을 위한 대안을 제시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지속협 김철호 회장은“지속가능한 사회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은 우리 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추구해야 할 국제사회 최대 공동 목표이고 지속협은 매달 토론형 회의를 갖고 사회발전에 노력하고 있다”며“오늘 이 원탁토론회는 시민의 참여로 이루어진 자리로 좋은 정책 제안들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협은 올해 상반기 추진한 행사로 기후변화 주간 동안 환경을 생각하는 쿨루프 시범사업, 대학생을 대상으로 환경실천 생활화 홍보와 체험행사, 미세먼지 줄이기 인식전환 캠페인 등 소규모 민관협력행사를 하였으며, 매월 네 번째 토요일은 시민이 함께 준비해서 열고 참여하는 벼룩시장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