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보건의료원이 4일부터 지역 내 13개 초등학교·유치원생을 대상으로 구강검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구강검진은 불소겔 도포와 함께 치아 홈 메우기가 필요한 대상 어린이를 파악하기 위해 진행된다.
검진은 산청군보건의료원 소속 치과공중보건의와 사업팀이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불소겔 도포, 구강상담을 통한 치아 홈 메이기 대상자 파악 등을 실시한다.
치아 홈 메우기란 영구치의 어금니에 있는 좁고 깊은 홈을 치과용 재료로 매워주는 것을 말한다. 이 홈은 음식물이 잘 끼고 칫솔질을 해도 충분히 제거되지 않아 충치가 잘 발생한다.
홈 메우기를 하면 60~90%의 충치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아 홈 메우기 대상치아는 영구치의 첫 번째 어금니(제1대구치)로 충치가 발생하지 않고 건강하게 완전히 올라온 치아다.
산청군보건의료원은 대상자를 파악해 홈 메우기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산청군보건의료원은 구강검진과 홈 메우기 외에도 다양한 구강관련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구강관련 상담 또는 문의는 건강증진담당 구강보건 부서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