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경남 하동군은 지역사회의 금연 분위기 조성을 위해 금연을 희망하는 대상자의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없애고 보다 많은 흡연자가 금연상담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을 연중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는 매년 약 600만명이 담배로 사망하고 있으며 그중 60만명 이상은 간접흡연에 노출돼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담배는 사망의 주요 원인 중 하나지만 충분히 예방가능하다. 흡연은 백해무익하다는 것을 모두가 잘 알고 있지만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금연에 성공하기는 쉽지 않다. 이러한 사람들을 위해 금연 성공을 도와주는 보건소의 다양한 서비스가 있다.
그 중 하나가 찾아가는 금연클리닉이다. 금연클리닉은 전문가의 금연상담서비스를 받고 싶지만 보건소를 방문하기 힘든 노인·직장인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다.
금연을 희망하는 지역주민 3인 이상이 함께 신청하면 금연상담사가 매주 1회 신청 장소를 찾아가 체계적인 상담과 금연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연상담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군민은 하동군보건소 금연상담실로 문의·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흡연자의 금연을 촉진하고 지역사회의 금연 환경 조성을 위한 이동 금연클리닉 외에도 다양한 금연사업을 실시하는 만큼 흡연자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