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경남 진주시는 5일 오후 3시 시청 3층 문화강좌실에서 물가대책 실무위원과 성수품 관계자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연휴기간을 앞두고“물가안정 대책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도 교육청, 진주 세무서, 국립농산물 품질원, 유통업체 등 각계 유관기관이 참석해 농축수산물 가격, 개인서비스 요금, 학원비 등 추석연휴 물가 안정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앞서 시는 9월 2일∼10월 4일까지 5주간“물가대책 종합 상황실”을 설치해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추석을 앞두고 수확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과일이나 쌀 등의 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추석 성수품 14개 품목(사과, 배, 돼지고기, 쇠고기, 조기 등)에 대한 가격 동향과 수급상황, 불공정 상거래 행위 등을 집중 점검하고 있다.
또한 시는 9일∼10일까지 양일간 중앙지하도상가에서 이동소비자 상담센터를 운영해 소비자 전문상담원이 현장에서 소비자 불만사항을 접수받고 피해구제방법에 대한 상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통시장과 대규모 점포 등에서 자율적으로 가격안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가격안정 관리에 총력을 다하여 시민들이 장바구니 물가 걱정없이 즐거운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