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대전=진홍식 기자]대전시는 5일 오후 2시 30분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옛 충남도청 중앙정원에서‘대전사회혁신플랫폼 타운홀미팅’을 개최했다.
앞서 대전시는 지난 7월 한 달 간 ‘누구나정상회담@대전’을 통한 536개의 대화모임에서 2,439명의 시민의 자발적 참여로 의제를 발굴했고, 전체 의제에 대해 정책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와 민·관이 협력해서 해결해야 할 과제로 분류했다.
이날 타운홀미팅에서는 민·관이 해결해야 할 과제 60개에 대해 다음세대와 지속가능성(환경, 대학, 청년, 청소년), 함께 사는 사회(마을공동체, 복지, 장애, 동물권), 살기 좋은 도시(문화, 교통, 주거, 공간) 3개 분야로 나눠 의제를 제안한 시민과 해결에 관심 있는 공공기관, 그리고 참여를 희망하는 일반시민 200여명이 함께 모여 의제별 해결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우선순위를 투표로 선정했다.
시민이 선택한 우선순위 의제는 ‘다음세대와 지속가능성’ 분야에서는 △ 청년, 마음건강 문제해결, △ 퇴사학교 만들기, △ 쓰레기 아트 만들기, ‘함께 사는 사회’ 분야는 △ 장애인 자립을 위한 문제해결, △ 지역사회복지 정보전달체계 개선, △ 마을의 공동육아 지원을 통한 돌봄문제 해결, ‘살기 좋은 도시’ 분야 △ 빈집, 영구임대아파트 공실을 공동체 주택으로, △ 주차문제해결을 위한 주차장 공유실험, △ 노잼도시 극복을 위한 지역만의 문화 활성화, 순으로 선정됐다.
이 의제들은 향후 대전사회혁신플랫폼의 문제해결 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며, 이 의제들 외에도 지역의 공기업·공공기관, 민간사회단체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의제들은 별도로 선정해 시민과 함께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대전시 강영희 공동체정책과장은 “오늘 타운홀미팅에 참여한 시민이 선정해 주신 우선순위 과제들은 시민의 의견이 담긴 것으로 시에서도 관심을 갖고 대전사회혁신플랫폼에 참여한 공공기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이날 오후 5시 같은 장소에서 대전사회혁신플랫폼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가동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