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임새벽 기자] 조국 인사청문회 편파진행 논란으로 하루 내내 실검에 오른 여상규 법제사법위원장, 그는 누구인가?
'여상규 그것이 알고싶다, 여상규 막말, 여상규 웃기고 있네, 여상근 간첩조작, 정형근 등' 다음 포털사이트에서 여상규를 검색하면 나오는 연관검색어들이다.
▶ 1심 무기징역 선고 판사 ... 피해자, 18년 억울한 옥살이 후 2009년 재심에서 무죄판결 받아
2018년 SBS 시사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는 1980년 서울시경에서 정보과에서 형사로 근무하던 석 씨가 당시 안기부(현 국가정보원)에 의해 고문수사를 당하고 간첩으로 조작된 '진도 가족 간첩답 조작 사건'을 방송했다. 여상규 위원장은 당시 석 씨의 1심재판을 담당했던 판사였고, 석 씨는 이후 18년간 옥살이를 하다가 2009년 재심에서 무죄판결을 받았다.
여상규 위원장은 '석 씨를 혹시 기억하느냐'에 대한 전화질문에 "1년 이상 된 거는 기억할 수 없다"고 답했다. 이어 1심 판결로 인해 석 씨의 인생이 망가진 것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지 않느냐는 질문에 "웃기고 안자있네, 이 양반이 정말"이라고 말하고 전화를 끊었다.
이 답변으로 인해 청와대 국민청원에 '여상규 국회의원을 처벌을 원한다' 등 올라오는 등 국민들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
▶ 2012년 총선 위장전입 논란, 친인척 고발 당해 ... 아들에게 편법 증여 '세금탈루' 의혹
여상규 위원장은 2012년 총선 당시 위장전입 논란으로 친인척들이 고발된 적이 있다. 당시 경남 하동군선관위(위원장 김진욱)는 선거인 명부작성을 앞두고 허위로 주민등록 신고를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여 당선자의 친인척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
또, 아들에게 20억원에 이르는 임야를 편법으로 증여하는 과정에서 '세금탈루' 의혹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