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경남 산청군이 고향을 찾는 귀성객과 지역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전한 추석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군은 오는 12일∼15일까지 4일간 실과 및 읍면 상황반을 운영하고 비상진료대책을 추진한다.
추석연휴 종합대책은 △교통소통 및 안전대책 △내수진작 및 물가안정 대책 △각종 재난․사건․사고 예방대책 △비상 진료 대책 △상수도 급수 대책 △엄정한 공직․근무기강 확립 등 11개 중점분야로 나눠 실시된다.
군은 종합대책 수립에 앞서 다중이용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또 추석연휴 중 교통 소통량 증가에 대비해 원활하고 안전한 교통체계를 구축, 귀성․귀경객의 교통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명절물가 모니터링과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부정유통물품에 대한 특별단속도 실시한다. 이밖에 쓰레기 처리와 상수도 등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쓰레기 대책 상황반, 급수 비상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쓰레기 수거 및 급수사고 발생에 대비에 나선다.
또 명절을 전후해 2개조의 감찰반을 편성, 복무기강 및 추석연휴 대책 이행실태 등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군은 특히 보건의료원 내 비상진료 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해 의료공백이 없는 추석연휴를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비상진료대책을 수립해 응급의료기관 1개소, 당직의료기관 및 당번약국 14개소와 보건기관 23개소, 안전상비의약품 판매업소 7개소 등 총 45개소를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으로 지정했다. 연휴 기간 중 당직의료기관과 당번약국현황은 산청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지역민과 고향을 찾는 귀성객 모두가 따뜻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