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남해=정병기 기자] 장충남 남해군수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따른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 기업을 응원하기 위한 ‘필승코리아 펀드’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남해군에 따르면 장 군수가 6일 NH농협 남해군지부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고, 펀드에 가입했다.
지난달 14일 출시된 ‘필승코리아 펀드’는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부품·소재·장비 관련 원천기술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로 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 KB증권에서 1만 원 이상부터 가입 가능하다.
이 펀드는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높이고, 운용수익의 50%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과학분야 발전을 위한 대학장학금 등을 지원한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펀드에 가입하는 등 이른바 ‘애국펀드’로 지칭되면서 금융투자업계 돌풍을 주도, 출시 3주 만에 가입 누적액 500억 원에 근접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국내 원천기술과 관련된 우량기업 육성과 기술 성장은 물론 대한민국 경제발전에 활력을 더해줄 애국펀드에 군민과 공직자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