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경기=임새벽 기자]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초대원장에 임진 (전)경기도 정책개발지원단장을 임명했다. 임기는 2년이다.
임진 신임 원장은 전남 장성 출생(1975년생)으로 명지대학교 유통학 석사와 국제통상학 박사를 수료하고, 이재명 지사가 성남시장 재직시절부터 상권활성화팀장을 역임하며 모란 개시장 환경정비, 상권활성화재단 설립 및 운영, 성남시 3대 공설시장 건립 추진 등의 성과로 주목받는 등 민생분야 정책브레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민선7기 1호 신설기관인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지역화폐 운영 및 지원, 관련 정책 개발 및 시행 등의 역할이 부여된 경기도 산하기관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로부터 지역화폐 확대 발행·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소상공인 지원정책 추진 등의 임무를 부여 받았다.
임 원장은 "힘들고 지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치유하고 원기회복을 위해 진심을 다하는 혜민서(조선시대 백성의 치료를 맡은 관청)와 같은 기관을 꿈꾼다"며 "경기지역화폐 2조원 시대와 더불어 소수가 아닌 다수가 공평하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경제생태계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임명장을 수여하며 "시장상권진흥원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높여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이자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어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9월 9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으로부터 설립허가를 받고, 10일 수원지방법원 등기소에 재단법인 설립등기 신청・접수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