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경남 진주시는 제13호 태풍'링링'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일손돕기 지원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9월 7일 지나간 태풍'링링'으로 진주지역에 큰 폭우는 없었으나 강풍으로 인한 배 낙과 피해 5ha, 등숙기 벼 쓰러짐 피해 10ha 정도 발생 했다.
이날 태풍 피해 복구를 위해 진주시는 제38사단 118보병연대 및 공군교육 사령부, 공무원 및 자원봉사단체의 인력지원을 동원해 문산읍에 벼 세우기 작업을 시작으로 태풍 피해 농작물 복구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낙과된 배는 쉽게 부패됨으로 조속한 수거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며 벼의 경우 쓰러진 상태로 둘 경우 수발아 증상, 새에 의한 2차 피해가 발생한다.
이에 따라 진주시는 피해농가를 대상으로 조속히 복구작업을 해 줄 것을 홍보하고 있으며 복구인력이 필요한 농가는 읍면동사무소 또는 진주시 농축산과로 연락을 해 달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피해복구 지원인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며"이전 공공 기관, 봉사단체 등 자원봉사자들이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일손돕기에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에서는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