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경남 함양군은 지난 10일 오전 함양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경남 도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한마당 행사인 '제6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경남대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경상남도·함양군이 공동주최하고,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했으며, '사람 중심, 경남 복지! 경상남도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춘수 함양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 함양군의원, 경남도청 윤인국 복지보건국장, 함양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창구 위원장을 비롯한 경남 도내 18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 및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하여 식전공연과 유공자 표창, 대회사 및 환영사 주제강연, 특별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이 정말 살만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은 복지현장 최 일선인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러분들의 노고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구현하는 데 여러분의 역량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본격적인 행사에서는 우선 이성기 경남사회서비스원장이 '저출산 고령사회의 사회서비스'에 대한 주제강연을 통해 사람 중심, 경남 복지 실현을 위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기부천사로 유명한 가수 '션'이 '기부천사의 꿈과 사랑이야기'라는 주제로 우리 사회 기부문화의 활성화에 대해 특강을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경남 도내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자리에서는 밀양시 하남읍 '병원모심 택시사업'과 함양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노인분과의 활동상 등 우수 사례가 공유됐다.
행사가 마무리 된 이후 참석자들은 천년의 숲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 16회 함양산삼축제장을 찾아 불로장생의 기운을 듬뿍 받으며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고 돌아갔다.
한편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사회보장 관련기관, 단체, 시설의 대표자, 전문가, 공무원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되어 있는 민관 협력기구로, 시군구 지역사회보장계획의 수립·시행·평가, 지역사회 내 사회보장 관련 기관 간 연계 등 민관협력을 통한 지역사회중심 복지전달체계 구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