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22회 부산국제관광대전을 통해 합천군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널리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부산광역시가 주최하고 부산관광협회가 주관한 '부산국제관광전'은 해마다 45개국 이상, 10만 여명의 관람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종합관광박람회다.
올해는 지난 9월 5일∼8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모두 250여 개 기관, 430여 개 부스가 마련돼 관광홍보전을 펼쳤다.
합천군은 가을 향기 속 합천으로 떠나는 '가을 피크닉'이라는 주제로 해인사 소리길 오감콘텐츠와 다음 달 열리는 합천기록문화축제 홍보에 적극 나섰다.
또한 천년고찰 해인사와 세계문화유산 팔만대장경을 품고 있는 소리길의 아름다움을 적극 알렸다. 최근 대규모 화훼단지로 거듭나 코스모스와 백일홍이 만개한 해인사 소리길은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특히, 관람객이 팔만대장경의 위대함을 직접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대장경 인경체험'은 단순한 콘텐츠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흥미 있는 구성으로 큰 이목을 끌었다. 이 뿐만 아니라 합천분재공원 개장과 영상테마파크와 청와대를 잇는 모노레일 개통, 합천영상테마파크 개화기 의상 체험이 관광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합천군 관계자는 "이번 부산국제관광전을 통해 가을 피크닉하면 합천이 바로 떠오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전하며, "합천군의 가을은 다가오는 2019 합천기록문화 축제뿐만 아니라 은빛억새로 장관을 이루는 황매산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는 만큼 많은 분들이 합천군을 방문해 즐거운 기억을 가슴 속에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오는 10월 19일∼11월 3일까지 16일 동안 대장경테마파크 일원에서 과거와 미래를 잇는 2019 합천기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에서는 미디어 아트와 도자기 체험, 인경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고, 초대가수 공연을 비롯한 문화공연도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