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이 행정안전부로부터 2019년 재난안전특별교부세 16억원을 확보, 배수장 증설 등 재난안전 대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17일 군은 신안면 문대배수장 증설사업(11억원)과 생초면 계남마을 세천 정비사업(5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문대배수장 증설사업’은 기존 배수장의 펌프시설 용량부족으로 신등천과 양천 등 지방하천 인근의 농경지 침수가 자주 발생하는 현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실시된다.
이번 사업 추진을 통해 집중호우과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하천 범람과 시설물 유실 등의 피해를 사전에 방지, 안전하고 쾌적한 하천환경을 조성한다.
또 생초면 계남마을의 세천 정비사업에 5억원을 투입, 하천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지역주민의 재산 보호는 물론 하천환경과 경관개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자연재해 위험요인 사전제거와 예방활동에 나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재해예방사업 추진을 위한 정부예산 확보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