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함양=정병기 기자] 글로벌 축제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준비 중인 함양군이 우즈베키스탄과 터키를 연이어 방문해 글로벌 대외협력 기반을 다진다고 밝혔다.
함양군에 따르면 18일∼25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서춘수 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함양군 국제 우호교류단이 우즈베키스탄과 터키를 차례로 방문해 국제 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대대적인 엑스포 홍보활동을 펼친다.
함양군 국제 우호교류단은 19일 우즈베키스탄 양기율(Yangiyul)시와의 우호교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현지 한국 대사관과 한인회 등을 연이어 방문하고, 타슈켄트(Tashkent) 시청을 예방해 세계문화유산의 도시 함양군과 엑스포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한다.
또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건강 축제인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견인하고 명품 함양 산삼을 비롯한 항노화 식품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국제우호교류단은 동서양을 연결하는 터키의 제3의 도시 이즈미르(Izmir)시와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이스탄불 시청을 비롯해 주터키 한국대사관 등을 연이어 방문해 우호교류 활동을 펼치게 된다.
서춘수 함양군수는 2020 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글로벌 대외협력 기반 구축을 위해 지난 6월에는 우크라이나와 폴란드, 7월에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을 연이어 방문해 국제우호교류 협약을 맺었으며, 올해 개최된 2019 함양산삼축제에 우크라이나와 베트남, 필리핀, 미국 등 우호교류협약을 맺은 지자체 우호교류단이 연이어 축제장을 찾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이번 우호교류단이 방문하는 타슈켄트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이며 중앙아시아 최대의 공업도시이자 인구가 가장 많은 도시이다. 양기율시는 타슈켄트에서 20km 떨어진 인구 7만여명의 도시로 유리 ․ 섬유 ․ 식품 ․ 기계 공업을 주산업으로 풍부한 노동력과 잠재적 거대시장으로 도약 가능한 도시이다.
터키 이즈미르는 터키 제3의 도시로 이스탄불 다음으로 큰 항구도시이자 터키 제1의 수출 무역항으로 한류 열풍으로 한국 기업 및 제품(화장품류)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곳이다.
군 관계자는 "전 세계인의 건강 축제인 2020함양산삼엑스포의 성공적 개최와 함양군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 강화를 위해 국제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글로벌 축제의 위상에 걸맞은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세계 속 함양군의 위상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이번 국제우호교류단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