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산청=정병기 기자] 경남 산청군은 오는 27일∼9일까지 열리는 제19회 산청한방약초축제에서 '내몸의 보약'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내몸의 보약' 프로그램은 지난해 처음 운영된 약초축제 대표 체험 프로그램이다. 매 회차 마다 만석을 기록하는 등 참여율이 높았다.
산청군은 올해에도 약탕기에 직접 산청의 우수한 약초를 넣고 달여 마시는 체험을 비롯해 전공 한의사의 강의를 통해 각 약초의 효능과 사용법을 전할 예정이다.
내몸의 보약 체험은 축제기간 중 30일∼10월9일까지 약초판매장터 내 체험존에서 매일 2~3회(오전 11시, 오후2시, 4시) 운영된다.
1회차 당 50팀이 참여가능하며 1시간 가량 소요된다. 스트레스 해소, 피로회복, 혈액순환 개선, 당뇨에 도움이 되는 약초를 활용해 매일 다른 질환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체험에서는 각종 질환에 따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과 예방법에 대한 강의가 진행된다. 약초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쌓은 후에는 직접 약탕기에 물을 붓고 약초를 달여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특히 어린이 등 가족단위 관람객에게 인기가 높다. 체험 프로그램이 마무리되면 내손으로 달인 몸에 좋은 약차를 직접 마셔볼 수 있어 어른들에게도 꼭 필요한 체험코스다.
산청군 관계자는 "산청한방약초축제 대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는 만큼 휴일에 축제장을 찾을 땐 미리 현장 예약을 해 놓아야 체험에 참여하기 수월하다"며 "내몸의 보약 체험을 비롯해 축제기간 더욱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