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사천=정병기 기자] 경남 사천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께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관련 14개 유관기관 및 협업반별 실무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해안오염 민관군 합동 전체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 훈련은 대규모 재난대비 범국민적 재난대응체계 종합점검을 위하여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 등과 일반 국민이 참여하는 훈련으로 10월 28부터 11월 1일까지 1주간 실시된다. 그동안 사천시는 지난 9월까지 6번의 기획 회의와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훈련 준비에 박차를 가해왔다.
이날 주요 회의내용은 유람선과 유조선이 충돌하여 삼천포 남일대 해수욕장으로 해안으로 밀려와 해안가 200미터 정도가 오염된 상황을 가정해 해양환경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해안오염조사팀이 상황을 조사한 후 해안특성에 맞게 기름제거 작업을 실시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했다.
시 관계자는 "2019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사전 훈련의 일환으로 민관군 합동 해안 방제 훈련을 통해 재난 상황을 대비·대응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고 재난관리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재난대응종합훈련으로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