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거창=정병기 기자] 경남 거창군은 문화재청에서 공모한 2020년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에 고택·종갓집 활용사업과 생생문화재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지역의 인적, 물적자원과 결합해 교육, 공연, 체험, 관광자원 등으로 창출한 향유프로그램으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 200백만 원과 생생문화재사업 73백만 원 등 2억 7,300만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에 선정된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우리지역 충절의 상징인 정온선생의 생가인 동계종택을 중심으로 당산리 당송, 가섭암지 마애여래삼존입상, 거창전통시장과 연계해 관광과 체험을 즐기는 '거창韓 거창 동계종택을 품다'라는 주제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생생문화재사업은 명승 제53호 거창 수승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과 명승지를 느끼고 즐길수 있도록 거창흥사단에서 '정자따라 물길따라 문화유산 기행'으로 운영하며 2015년~2017년까지 3년간 문화재청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모범 사업이다.
이해용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문화재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거창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 높이고 가까이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