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양주=임새벽 기자] 양주시가 4개 초등학교의 실내체육관 건립 지원을 확정하고 2022년까지 실내체육관이 없는 5개 학교에 대해서도 체육관 건립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우선 건립 대상 4개교는 남면초등학교, 덕계초등학교, 칠봉초등학교, 효촌초등학교로 건립사업비는 경기도교육청이 70%, 경기도 15%, 양주시 15%의 비율로 분담할 예정이며 총 사업비는 남면초 21억2천만원, 덕계초 29억원, 칠봉초 25억9천만원, 효촌초 20억1천만원 등 96억 2천여만원이다.
실내체육관 건립은 올해 하반기 설계를 시작해 빠르면 2020년 말 완공될 예정으로 2021년부터는 미세먼지와 날씨에 상관없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교육활동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사회와 공유해 주민들의 생활체육과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하는 등 지역 내 체육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실내체육관 건립사업은 지난 10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2차 추가경정예산안의 도내 초·중·고등학교 150곳 체육관 건립 설계비용역비 150억원이 통과됨으로써 본격 추진됐다.
박태희(더불어민주당, 양주1)·박재만(더불어민주당, 양주2) 도의원은 "이번 체육관 건립 예산 확보 등 학생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돼 기여할 수 있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양주시가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꼭 필요한 예산을 신속히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은 미세먼지와 폭염 등으로부터 안전한 체육활동을 보장하는 등 학생들의 수업권 보장을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라며 "건립 후 지역 주민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체육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