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뉴스프리존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열어..
지역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 열어

정병기 기자 입력 2019/09/19 13:53 수정 2019.09.19 14:04
郡, 10월 6일까지 17일간 직전마을 일원…공연·전시·체험프로그램 풍성

[뉴스프리존,하동=정병기 기자] 경남 하동군에 따르면 42만㎡(12만 7000여평)의 드넓은 들판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 '제13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고 19일 밝혔다.

하동군은 드넓은 북천들판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 '제13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하동군

'느끼세요 가을향기, 즐기세요 꽃천지!'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내달 6일까지 17일간 북천면 직전마을 일원에서 무대공연·전시·체험 등 40여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9월 들어 많은 비와 제13호 태풍 '링링'의 상륙으로 작물 도복과 습해도 있었으나 코스모스·메밀꽃영농조합법인과 공무원, 마을주민이 꽃 가꾸기와 축제장 관리에 힘을 모아 축제기간 활짝 핀 코스모스와 메밀꽃을 구경할 수 있다.

하동군은 드넓은 북천들판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 '제13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하동군

또한 백일홍·천일홍 등 이색꽃밭과 왕고들빼기·고구마·옥수수·해바라기 등 체험 작물단지도 확대 재배해 체험과 볼거리가 많아졌으며, 탐방로에는 톱밥을 깔고 울타리와 안전펜스에는 애기별꽃을 심어 자연친화적인 축제장으로 만들었다. 여기다 축제기간 동안 제4회 호박축제와 이병주문학관에서 국제문학제(27~29일)가 열리고,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레일바이크 체험도 가능해 풍성함을 더한다.

하동군은 드넓은 북천들판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 '제13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하동군

뿐만 아니라 레일바이크 코스인 옛 북천역∼양보역 주변과 철로변에는 가을 고향역의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코스모스를 심어 기차와 코스모스가 어우러진 간이역의 추억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

호박축제장에는 전국 슈퍼호박 경진대회와 호박조각하기·호박씨 빨리까기 같은 체험 프로그램, 맷돌호박·옥수수 등 농·특산물 판매, 호박튀김·호박꼬지·호박식혜 등 호박으로 만든 다양한 먹거리도 선보인다.

하동군은 드넓은 북천들판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 '제13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하동군

그리고 600m의 희귀박 터널에는 조롱박·뱀오이·넝쿨식물 같은 20여종의 희귀 박이 탐스럽게 열려 장관을 연출하고, 핑크뮬리도 확대 식재하는 등 넓은 축제장 구석구석에 다양한 볼거리 작물을 배치했다.

축제장을 찾은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중간 중간 쉬어갈 수 있도록 곳곳에 간이 쉼터를 만들고 자원봉사자와 유도요원을 요소요소에 배치해 안전사고에 대비한다. 관광객의 편의를 위해 수세식 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은 물론 행사장 내 10여곳에 1000여대의 주차공간도 마련했다.

하동군은 드넓은 북천들판을 화려하게 수놓은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 '제13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 메밀꽃 축제'가 화려한 막을 올린다./ⓒ하동군

주무대에서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황금코스모스를 찾아라, 농특산물 경매, 코스모스 요정 선발대회, 국악공연, 노래교실 공연, 색소폰 연주, 동아리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 매일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진다.

축제 둘째 날인 21일 낮 1시에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금촌풍물단의 길놀이 농악을 시작으로 송소희가 출연하는 명품국악 공연, 개막 축하행사, 초청가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가족·연인·친구와 함께할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된다. 왕고들빼기 수확 및 김치 담그기, 고구마 수확 및 삶아보기, 삼굿구이, 떡메치기, 소망기원문 만들어 달기, 꽃물들이기 등이 마련된다.

또한 다양한 먹거리의 향토음식부스와 농산물 시장도 열려 지역주민이 직접 생산한 고구마·밤 같은 각종 농산물과 음식을 맛보고 구입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코스모스·메밀꽃 축제기간에는 평사리 황금들판 허수아비 축제가 10월 3일∼9일 악양면 평사리 황금들판 일원에서 열리고, 금남면 금오산에는 아시아 최장 짚와이어가 있어 모험과 스릴도 즐길 수 있다.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