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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ASF 2개 농가 추가 의심신고 접수...태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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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ASF 2개 농가 추가 의심신고 접수...태풍 확산 변수

임새벽 기자 lsbwriter3@gmail.com 입력 2019/09/20 15:24 수정 2019.09.20 15:33
최종환 파주시장이 18일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초소 방문했다. ⓒ파주시청

[뉴스프리존,파주=임새벽 기자] 파주시 2개 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추가 접수됐다.

20일 7시 30분경 적성면 장현리 양돈농가와 8시 50분경 파평면 덕천리 양돈농가에서 ASF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검역본부에서 정밀조사에 착수했다.

방역당국에서는 방역담당관을 9시 30분경 해당 농가에 급파했다. ASF 의심신고가 접수된 적성면 양돈농가는 2천750마리를 사육 중이며 1마리가 폐사했다. 연천 방역대 기준 3~10㎞ 범위 내에 위치하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앞서 ASF가 발생한 파주 관내 A농가(연다산동)와는 35㎞ 떨어져있다.

파평면 양돈농가에서는 4천200마리를 사육중이며 1마리가 폐사했다. 해당 농가 또한 연천 방역대 기준 3~10㎞ 범위 내에 위치하며 관내 발생 A농가(연다산동)와는 26㎞ 떨어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과 파주시는 관내 2개 양돈농가에서 추가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현재 운영 중인 통제초소를 통한 차단방역과 출입통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된 A농가와 가족농가 2곳은 19일 8시 20분 모든 안락사 작업을 완료했으며 잔존물 처리와 소독 작업을 실시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한반도를 향해 북상 중인 태풍 '타파'가 변수로 떠오른다.

태풍이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발생 지역 하천 수위가 높아지거나 매몰지 침출수 발생 등의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태풍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 별도 검토를 하는 중"이라며 "축사 내 소독을 철저히 하고 있고, 생석회를 매일 뿌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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