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합천=정병기 기자] 경남 합천군에 따르면 초계향교(전교 김익근)에서 23일 초계향교 충효관 앞에서 문준희 합천군수를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향교 및 유림회원 150여명을 초청하여 기로연 재연행사를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상읍례, 국민의례, 문묘향배, 유림헌장 낭독, 내빈소개, 전교인사 및 축사, 헌작례, 폐회 순으로 진행됐으며, 기로연 주빈으로는 85세 이상의 지역 원로인 5명의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헌작했다.
기로연은 조선시대 70세 이상의 원로 문신들을 위로하고 예우하기 위해 봄, 가을에 임금이 직접 베푼 잔치로써 임금과 신하의 의를 다지고 경로사상을 고취하는 행사다.
김익근 초계향교 전교는 "어르신들의 건안을 기원하며 경로효친사상을 고취하는 자리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문준희 군수는 "평소 전통문화 계승과 유교문화 창달을 위해 애쓰시는 향교 및 유림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이번 기로연 행사로 어르신들게 성찬을 베풀고 경로효친사상과 어른을 공경하는 미풍양속이 한층 더 선양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