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진주=정병기 기자] 국립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총장 김남경) 어린이생명과학교육원(원장 손시환)은 지난 23일 오후 5시께 산학협력관 1층 대회의실에서 ‘어린이생명과학교육원 개원 13주년 기념식 및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료생은 단계별 과정을 이수한 1년 수료자 76명, 2년 수료자 45명, 3년 수료자 19명, 심화반 1년 7명 등 도내 초·중등학생 147명이다.
교육원은 아이들이 궁금증을 갖기 쉬운 주제들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접근 방법을 통해 증명하는 프로그램이다.
경남과기대 김남경 총장은 “결과가 아닌 과정에 초점을 맞추고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 능력을 키우는 학습이 중요하다”며 “교육원에서 다양한 분야의 실험, 탐구 활동을 배운 만큼, 창의적으로 사고하는 미래형 인재로 성장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손시환 원장은 “우리 대학에 잘 구비된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서 지역의 초·등학생들이 과학의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험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원은 2008년 이후 진주 시내 교육취약계층, 다문화가정 자녀를 위한 방학 중 무료과학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는 중학생 대상 자유학기제 수업을 운영하고 있다.
경남과기대 동물생명과학과를 주축으로 설립된 교육원은 1998년부터 9년간 총 17회에 걸쳐 무료 어린이생명과학체험교실을 운영하였으며, 이를 통해 지역 초등생 1,036명이 수료했다.
이후 축척된 경험을 바탕으로 2006년 어린이생명교실로 개원하여 현재까지 총 1,687명의 학생이 수료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진주교육지원청 심낙섭 교육장, 지도교수와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