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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상 국립극장장 예술경영 특강 ‘시즌을 말하다’..
문화

안호상 국립극장장 예술경영 특강 ‘시즌을 말하다’

[문화] 김은영 기자 입력 2016/08/29 08:35

안호상 국립극장장/사진제공/국립극장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국립극장(극장장 안호상)은 다음 달 8일 KB하늘극장에서 극장경영과 시즌제를 주제로 한 안호상 국립극장장의 특강 ‘시즌을 말하다’를 개최한다.


안호상 극장장은 국내 예술경영 1세대의 대표주자로, 예술의전당, 서울문화재단을 거쳐 지난 2012년 1월 국립극장장으로 취임 후, 같은 해 9월 ‘시즌제’를 도입해 국립극장의 비약적인 성과를 이뤘다.


‘시즌제’는 9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1년의 전체 공연 라인업을 따로 발표하고 티켓을 판매하는 마케팅 방법으로, 안 극장장의 취임과 함께 국립극장의 활성화를 위해 내건 가장 중요한 계획이었다.


이전의 공연제작과 마케팅 방법을 과감히 접고 시즌제를 추진한 결과, 전속단체를 보유한 제작극장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시켰고, 동시대를 갖춘 우수한 작품들을 대거 제작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장르와 연령대의 관객층을 유입했고, 평단과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시즌제 운영제는 지난 4회의 시즌을 통해 총 228편의 공연을 선보였고, 54만 1,515명의 관객과 함께했다. 시즌제 도입 전인 2011-2012 같은 기간과 2015-2016 시즌을 비교할 떼, 작품 수는 33편에서 52편, 관람객 수는 6만3천 여명에서 14만 5천여 명으로 대폭 증가했다. 또한 관객점유율도 65%에서 92%로, 특히 이 중에서 유료관객 점유율은 43%에서 63%로 상승했다.


이번 안호상 국립극장 특강 ‘시즌을 말하다’는 시즌제 운영과 극장운영에 대한 안 극장장의 노하우를 직접 들을 수 있다. 또한 5년차를 맞은 ‘2016-2017 국립극장 레퍼토리시즌’ 공식 개막에 앞서 시즌제의 국내 성과와 향후 비전을 확인 할 수 있다.


강의 후에는 관객들과의 질의 응답 순서도 마련돼 있어, 예술경영 및 극장운영 관련 전공자, 실무자, 그리고 공연예술에 관심을 관심을 가지고 있는 모두가 참여 할 수 있다.


한편, 국립극장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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