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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릿X벨리 댄스대회 ‘에임하이월드파이널2016’ 개최..
문화

스트릿X벨리 댄스대회 ‘에임하이월드파이널2016’ 개최

[문화] 김은영 기자 입력 2016/09/02 16:52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세계 최고의 댄서를 가리는 진검승부가 펼쳐진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댄스대회 '에임하이 월드파이널(Aim High World Finals, AHWF) 2016'이 지난해보다 강력한 탑 댄서들로 찾아온다.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2016'이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에 걸쳐 서울시 서대문구 대현동에 있는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펼쳐진다. 스트릿댄스와 벨리댄스의 국제 페스티벌인 '에임하이 월드파이널'은 세계적인 스트릿댄서와 벨리댄서가 세계연합 팀을 구성해 한국을 방문, 한국 대표들과 토너먼트로 세계 최고의 아티스트를 뽑는다.


지난해 10개국 16명의 탑 댄서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스트릿댄스 부문에선 중국의 락킹 하오, 벨리댄스 부문에선 한국의 양지은이 우승한 바 있다. 올해 역시 10개국의 국가대표가 참가하고, 예선전을 포함해서 총 410명의 댄서가 참여해 국제 댄스대회로서의 입지를 증명했다.


전 세계 최초의 벨리X스트릿 댄스대회인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2016'은 정체성만으로도 전 세계의 댄서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대회뿐만 아니라 플리마켓, 워크샵, 사이퍼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궁극적인 페스티벌을 지향하고 있다. 이를 통해 춤을 매개로 전 세계에 감동을 줄 수 있는 예술가를 육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스트릿댄스 부문의 출전 댄서는 지난해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초대 챔피언인 중국의 락킹 하오, 일본의 사토시, 대만의 보보, 독일의 유케이, 필리핀의 1k, 우크라이나의 루시스카이, 프랑스의 맘슨, 미국의 40파운드가 세계연합 대표로 한국을 방문한다. 또한 힙합의 GV, 왁킹의 오수, 팝핀의 부기복, 락킹의 SSU, 비보이 GON, 크럼프의 투페이스, 하우스의 ko-C style, 프리스타일에 이윤지가 한국을 대표해, 이들과 16강 토너먼트로 댄스배틀을 펼친다.


벨리댄스 부문의 해외연합 대표로는 우크라이나의 크리스티나, 일본의 루나, 아르헨티나의 데이비드, 카자흐스탄의 마랄, 중국의 한송웨이, 말레이시아의 조에, 카자흐스탄의 인디라, 프랑스의 끌로에가 초청됐다. 이에 맞서는 한국 벨리 대표로는 이유정(로빈벨리), 김수민(미르벨리), 전소라(더에스벨리), 신지수(비비안벨리), 홍다슬(락벨리), 정태은(미르벨리), 황체리(쎄마벨리), 그리고 작년도 우승자 양지은(제르벨리)이 참석해 해외연합팀과 16강 대결을 펼친다.

'에임하이 월드파이널'에는 국적을 넘어 실력만으로 선발된 댄서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지난 대회 스트릿 댄스 부문의 우승자인 중국의 락킹 하오는 지난해보다 더욱 강력한 팀을 구성해서 찾아온다. 벨리 댄스 파트에서도 작년에 우승을 차지한 양지은과 준우승자인 카자흐스탄의 인디라가 연합팀을 꾸렸다. 한국을 대표하는 댄서들 역시 지난 4월부터 총 7회에 걸친 예선을 통해 엄선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2016'을 주최하는 TIP 크루의 황대균 단장은 “대회 구성에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와서 대회를 경험하신 분들이 재밌고, 신선하다는 반응을 보여주셨다. 한국이 만들고, 세계인이 집중하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이번 대회는 젊은 선수들의 발전된 모습을 통해 미래의 스트릿댄스 씬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공동주최를 맡은 JY 벨리의 박지영 대표도 “지난해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기 위해, 에임하이 운영본부가 고생을 많이 했다. 로고 디자인부터 세심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면서, “지난해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좀 더 큰 무대를 열 것을 생각하니 기대가 된다. 참가율도 지난해보다 높아져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지난해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예선.결승부터 올해 예선까지 함께한 MC 비보이 제리와 DJ 마르시아가 올해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2016'에도 참여한다. 비보이 제리는 “같은 자리에서 2년 연속으로 MC를 맡은 것은 전통도 되기 때문에 좋다”면서, “더 많은 사람이 참여해서 대회가 대중적으로 발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DJ 마르시아도 “지난해 대회의 DJ를 맡아보니 퀄리티가 높다는 것을 느꼈다. 결승에서 다른 나라 친구도 올라갔지만, 우리나라 댄서들도 충분히 역량이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최대한 댄서들이 재밌게 춤을 잘 출 수 있게 음악을 찾고 열심히 준비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2016' 가프, JY 벨리, TIP 크루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GPI, 태정에프엔씨, 세종NT, 온빛, 새솔, SPI, 뉴해빗, 스컬캔디, 애드플러스, 잭슨브라더, JY샵, 잔테, 트렌타, 케이브로스, 카페사뚜, 프루티카, 코스트로, 허브재팬이 후원한다.


'에임하이 월드파이널 2016'은 2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구 혜화동에 있는 마로니에 공원에서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3일 오후 7시부터 스트릿댄스 배틀, 4일 오후 6시부터 벨리댄스 배틀을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진행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 티켓에서 구매할 수 있다.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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