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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창작공간의 축제, ‘2016 창작공간 페스티벌’..
사회

전국 창작공간의 축제, ‘2016 창작공간 페스티벌’

[문화] 김은영 기자 입력 2016/09/08 15:38

28개 창작공간 183명 작가 참여


[뉴스프리존=안데레사 기자]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주철환)은 전국 14개 시도문화재단과 (사)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가 공동주최하고 서울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6 창작공간 페스티벌>을 오는 11일까지 서울시청 시민청에서 개최한다.


지난 20014년에 이어 2회째를 맞는 <2016 창작공간 페스티벌>은 스페이스 오뉴월 서준호 대표가 총감독을 맡고, 전국 14개 시도문화재단에서 직, 감접 운영하는 28개 창작공간의 성과와 미래상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총 183명의 작가가 참가하는 대규모 기획전시 ‘감각적 현실’, 참여 작가 24명이 자신의 작품을 프로모션하는 ‘작가프레젠테이션 쇼’, 전국 시도문화재단과 민간에서 운영하는 창작공간을 소재로 하는 ‘창작공간  페어’, 창작의 조건과 환경에 관한 작가와 공간 운영진이 논의하는 워크숍 ‘감각적으로 거주하기’ 등이 진행된다.


‘사물이 거울에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 있음’이라는 부제로 진행되는 기획전시 ‘감각적 현실’은 전국 시도문화재단 레지던시에서 입주한 183명 작가와 350여 작품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미술작가를 비롯해 무용가, 연극인, 문인 등의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시민들이 직접 아트상품이나 공예품을 구매할 수 있는 ‘작은 작품 코너’가 마련됐다.


8일과 9일 양일간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는 ‘작가 프레젠테이션 쇼’가 열린다. 24명의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쇼를 통해 작가들은 자신의 작품을 미술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 전문가와 시민들 앞에서 발표한다. 서진석 백남준 아트센터 관장, 류지연 국립현대미술관 학예연구관, 신보슬 토탈미술관 큐레이터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또 전국시도문화재단 운영 창작공간, 민간운영 창작공간을 소개하는 ‘창작공간 페어’가 이달 11일까지 시민청 지하 1층 시민플라자에서 진행된다. 입주 작가들의 포트폴리오와 창작공간 홍보자료가 전시된다.


이밖에도 창작공간 입주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으로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공연, 업사이클링 아트, 페인팅 등 시민대상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모든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되고,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앞서 열린 8일 개막식에는 인천아트플랫폼 입주작가인 ‘그레이코드X지인(미디어아트/사운드퍼포먼스)’, 서울무용센터 지원단체 ‘온앤오프 무용단’, 서울연극센터 지원단체 ‘서울피담’을 비롯해 ‘전구인간’ ‘모구라’ 등이 참여 했다.


이어 10일 오후 2시부터 소설가 한창훈의 ‘행복이라는 말이 없는 나라’를 극단 동네풍경의 낭독공연이 진행되고, 초대시인 안도현이 참여하는 ‘연희 낭독극장’도 이어진다.


시민이 참여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제주도 레지던스 ‘제주도 좋아’ 유도영 작가의 업사이클링 아트 체험 프로그램이 지난 7일 열렸고, 10일과 11일 양일간 인천아트플랫폼 최선 작가의 ‘나비숲 그리기 페인팅’ 체험이 열린다. 이 외에도 10일엔 경기창작센터 최두수 작가의 ‘팽이의 우주여행’이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 이규식 창작지원본부장은 “이번 <창작공간페스티벌>은 올해 창작공간입주 작가들을 중심으로 동시대 미술로 소통하는 자리”라면서, “창작을 통해 시민과 소통하고, 작업 공간을 희망하는 예비 작가 등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축제의 자리에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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