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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 청춘불패줄다리기·꾸밈새콘테스트 참가자 모집

[문화] 김은영 기자 입력 2016/10/06 14:06


영산줄다리기 보존회/자료사진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힘 세다고 소문나신 분, 꾸밀 줄 안다고 소문나신 분 광화문광장으로 모이세요!”


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할 예정이다.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이 청춘불패줄다리기, 꾸밈새콘테스트, 판놀이길놀이, 아이랑아리랑, 당신이아리랑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힘 좀 쓸 줄 안다면 ‘청춘불패 줄다리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이달 16일 진행되는 청춘불패줄다리기이다. 2016서울아리랑페스티벌의 하이라이트 프로그램인 판놀이길놀이(퍼레이드)의 하나로 진행되는 청춘불패줄다리기는 지난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줄다리기(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를 체험할 수 있다.


줄다리기용 줄은 수만 가닥의 짚으로 엮어 경북 영산에서 서울로 공수해 올라올 예정이다. 길이 90m, 무게 30t에 이르는 이 거대한 줄의 밀고 당기기, ‘밀당’에 참가할 ‘힘 좀 쓸 줄 아는 사람’ 2000명을 한창 모집한다.

 
참가자들은 청춘팀과 불패팀으로 나눠 드넓은 광화문광장에서 서로 줄을 밀고 당기면서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영산줄다리기보존회(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 회원 60여명이 양 팀에 배치돼 줄다리기를 리드할 예정으로, 참가만으로도 우리 중요무형문화재 제26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윤영달 조직위원장은 “청춘불패줄다리기는 이 시대의 아픈 청춘들을 위로하고, 늘 청춘이고자 하는 중장년층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줄다리기를 하면서 이 시대에 만연한 파편화된 개인이 아니라 줄을 밀고 당기는 ‘밀당’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하나’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꾸밀 줄 안다면 ‘꾸밈새 콘테스트’


판놀이길놀이에선 상금이 걸려 있는 ‘꾸밈새 콘테스트’도 열린다. 참가자들은 의상(제작, 리폼, 한복, 코스프레), 탈, 가면, 페이스페인팅, 바디페인팅, 소도구, 장신구 등을 자유롭게 활용해 자신을 개성있게 꾸민 후 판놀이길놀이에 참가하면 된다. 9월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 들어가 사전 참가 신청해도 되고, 현장에서 참가 신청해도 무방하다. 참가자들은 심사를 통해 대상, 금상 각각 1팀, 은상 3팀, 동상 10팀 등 총 35팀을 시상한다.


◆가족과 함께라면 ‘아이랑아리랑’ ‘당신이아리랑’


아이랑아리랑과 당신이아리랑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이다. 아이랑아리랑 체험 프로그램은 박스아트, 탈만들기, 아리랑오카리나교실, 아리랑우쿨렐레교실, 페이스페인팅 등이 마련된다. 어린이들이 직접 만들고 연주하면서 축제를 즐길 수 있다.


당신이아리랑은 축제현장 열린무대에서 노래, 연주, 춤 등 다양한 방법으로 ‘아리랑’을 뽐내면 참가자의 이름으로 1만원이 기부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으로, 모금액은 아직까지 학교가 없어 70여 명의 어린이가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인도 오르차 로티아니의 마을 학교 설립에 쓸 예정이다.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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