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리존=김은영기자]축제로 가득찬 이가을에 진정한 춤을 위한 축제가 동대문구 장한평역부터 장안동사거리로 이어지는 도로 1.2km 구간에서 '2016 세계거리춤축제'가 8일 시작해 9일까지 이틀간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춤 축제는 올해로 5회를 맞아 국제커버댄스 경연대회, 넌버벌 퍼포먼스 대회, 퍼레이드 경연부터 관객도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하게 진행됐다.
지난 8일 오후 1시부터 대규모 댄스 퍼레이드, 국제커버댄스 경연 및 한예종, 서예종 학생들의 축하 공연이 진행됐다. 특히 화제가 된 40여 개 팀 700여 명이 참가한 퍼레이드 경연이 의장대를 시작으로 마카오, 홍콩, 태국 등 다양한 나라의 춤꾼들이 장한로를 누비며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춤 축제 중 커버댄스 경연 대회에서는 동남아 6개국과 국내 댄스팀이 참가해 총 상금 600만원을 걸고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마임.마술.댄스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 퍼포먼스 경연 대회도 동시에 펼쳐져 볼거리를 더했다.
이 밖에도 현대 미술품 전시, 다문화 음식 체험, 프리마켓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춤 애호가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됐다.
축제기간 장한로를 찾은 관객들은 댄스 경연 외에도 추억의 DDR부터 소규모 어쿠스틱 공연, 세계 춤 배우기, 각국 다양한 음식 등을 즐길 수 있었다.
wey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