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힐 전경/사진제공=SK네트웍스
[뉴스프리존=김형민 기자]워커힐 호텔이 내년부터 세계적인 호텔 체인 브랜드 ‘쉐라톤(Sheraton)’과 ‘W’ 간판을 떼고, 독자적인 호텔 브랜드로 새 출발한다.
SK네트웍스는 서울 광진구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과 ‘W 서울 워커힐’의 운영 계약이 끝나는 올해 12월 31일 이후 ‘쉐라톤’과 ‘W’브랜드 사용을 마치고, 자체 브랜드 ’워커힐(WALKERHILL)‘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워커힐 호텔 관계자는 “53년간 쌓은 호텔 경영능력과 탄탄한 소비자 층을 확보해 워커힐 통합 브랜드로 운영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라고 판단했다”면서,. “앞으로 리조트 스파를 비롯해 호텔, 카지노, 쇼핑, 엔터테인먼트를 원스톱으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휴양 명소(Urban Destination Resort)’로 자리 잡겠다”고 밝혔다.
한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내년 상반기 3개월 동안 본관 스위트 객실을 전면 개보수할 예정이다. 최근 서울시 면세점 면허 재취득을 위한 사업계획서에 밝힌 바 대로 1200억원을 투입해 3만9670㎡(1만2000평) 규모 ‘워커힐 리조트 스파'를 2018년 완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