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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B하나은행, 글로벌채권 6억5천만불 발행..
경제

KEB하나은행, 글로벌채권 6억5천만불 발행

김미정 기자 입력 2016/10/12 17:41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뉴스프리존=김미정 기자]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이 12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미화 6억 5천만불 규모의 글로벌채권을 발행했다.


이번에 발행된 해외채권은 3년 만기 3억 5천만불과 5년 만기 3억불로 나눠 진 듀얼 트랜치 구조로, 최종 발행금리는 각각 미국 국채 3년 만기 수익률 T3 대비 85bp, 5년 만기 수익률 T5 대비 95bp를 가산한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는 최초 제시된 금리 대비 10bp 낮은 수준이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현재 시장에서 12월 미국 정책금리 인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11일 미국 증시의 하락과 최근 도이치뱅크 사태까지 겹쳐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도 국내외 기관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투자를 이끌어 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달러화 해외채권의 성공적인 발행을 위해 주간사와 함께 미국 동부 및 서부, 아시아, 중동, 유럽지역에서 글로벌 로드쇼를 진행했다”면서, “외국 기관투자자들의 대규모 주문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글로벌채권 발행에는 미국계 투자자들의 대규모 주문이 쏟아졌다. 특히 미국 기업체들의 유례없는 적극적인 투자가 이어지면서 유동성 상황을 감안한 당초 발행 계획인 6억불에서 5천만불 증액된 6억 5천만불로 발행을 마무리 지었다.


투자자 중에는 미국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 뿐 아니라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과 노르웨이 중앙은행, 아시아 각국 주요 국책은행 등의 우량투자자들의 참여했다.


총 72개의 기관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역별 참여비율은 3년물은 아시아 53%, 미국 31%, 유럽 16% 이며, 5년물은 아시아 83%, 유럽 10%, 미국 7% 순이었다.


김미정 기자, sarf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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