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세종문화회관
[뉴스프리존=김은영 기자]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장 김지환)는 오는 5일 오후 1시 세종체임버홀에서 ‘2016 앙상블 마티네’ 마지막 시리즈 ‘음악의 성인 베토벤’을 연주한다.
음악의 聖人 베토벤은 하이든, 모차르트와 함께 고전파를 대표하는 작곡가로, 1770년 독일에서 태어나, 7세 때부터 연주회를 열었고, 11세 때에는 최초의 작품을 발표하기도 했다.
대표곡으로는 교향곡 제3번 ‘영웅’, 교향곡 제5번 ‘운명’, 교향곡 제9번 ‘합창’, 오페라 ‘피텔리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 피아노 소나타 등 수많은 걸작들을 작곡했고, 이후 거의 청각을 잃은 상태에서도 작품활동을 했다.
그가 남긴 가장 아름다운 곡 중의 하나로 여겨지는 ‘로망스 2번 바장조’는 많은 사람들의 귀에 익숙할 뿐 아니라, 이번 공연에서는 실력있는 차세대 연주자 바이올린 방세원의 따뜻하고 행복한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베토벤 교향곡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운명’ ‘전원‘ ’영웅‘의 1악장을 연주하고,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 김지환 단장의 지휘와 해설이 함께 한다.
‘마티네’는 ‘아침 나절’혹은 ‘오전 중’을 의미하는 프랑스어인 matine에서 유래됐다. 19세기 프랑스에서 시작됐다고 전해지는 ‘마티네 콘서트’는 당시 파리의 시민들이 극장이 비는 낮 시간대를 이용해 ‘마티네포에티크’라는 제목의 시낭송회를 열었던 것이 시초가 됐다고 한다. 오늘 날에는 오전과 낮에 걸쳐서 상연하는 공연을 말한다.
김은영 기자, wey114@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