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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9본부→8본부로 축소...혁신안 이행 조직개편..
경제

수출입은행, 9본부→8본부로 축소...혁신안 이행 조직개편 단행

김미정 기자 입력 2016/11/07 15:07

[뉴스프리존=김미정 기자]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 이하 ‘수은’)은 7일 ‘수출입은행 혁신안(이하, ‘혁신안’)‘ 이행을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수은의 이번 조치는 지난달 31일 발표한 혁신안의 핵심 과제들을 속도감있게 반영키 위한 것으로, 우선 수은은 자구계획 이행 및 운영 효율성 제고를 위해 기존 2개 본부(경협총괄본부, 경협사업본부)로 나눠 운영했던 대외경제협력기금 담당 본부를 ‘경제협력본부’로 통합했다.

 
구조조정 업무의 대외 위상을 강화하고, 현 구조조정 업무의 중심인 조선.해운 부문과의 연계 강화 차원에서 기업개선단과 해양금융본부를 한데 묶어 ‘해양.구조조정본부’로 개편했다.


또한 여신 심사체계 정비 및 절차 강화를 통한 추가 부실 발생 방지를 위해 기존 심사평가부를 ‘심사평가단’으로 확대.개편했다.


이 밖에 수은 금융과 대외경제협력기금을 종합적으로 활용한 금융패키지 조성 및 사업 발굴 기능을 활성화키 위해 양 부문의 사업개발 조직을 일원화해 ‘신시장개척단’을 신설하고, 기존 건설플랜트금융본부는 중장기금융 포트폴리오의 다각화를 추구키 위해 ‘프로젝트금융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인프라사업 관련 업무는 일원화*해 ‘인프라금융부’로 개편했다.

   
이와 함께 주력 수출산업의 혁신 및 고도화, 신성장 산업의 전략적 육성 등을 통해 미래 수출 동력을 발굴키 위해 기업금융본부를 ‘신성장금융본부’로 개편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에 마련한 조직개편안은 혁신안 이행에 대한 수은의 새로운 다짐과 각오를 담은 것”이라면서, “핵심기능 위주의 효율적인 조직으로 거듭난 만큼 대외거래 전문 기관으로서의 조직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김미정 기자, sarfi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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