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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리존=김미정 기자]계좌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의 80%가 인터넷뱅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비중이 80%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은행이 16일 발표한 ‘2016년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서비스 이용현황’을 살펴보면, 해당 기간 조회서비스 기준 인터넷뱅킹 이용비중은 모바일뱅킹 이용확산에 힘입어 80.4%를 기록했다.
입출금과 자금이체 거래기준 인터넷뱅킹 이용비중은 42.7%로, 해당 수치는 지난 1분기 40%를 넘어선 이후 매번 사상 최고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9월 말 기준 인터넷뱅킹서비스(모바일뱅킹 포함) 등록고객수는 1억2072만명으로 6월 말에 비해 1.4%(+165만명) 증가했다. 개인 등록고객수는 1억1313만명, 법인 등록고객수는 759만개로 각각 1.3%, 2.8% 늘었다. 최근 1년간 이용실적이 있는 실이용고객수도 5567만명으로 전 분기보다 0.8% 증가했다.
특히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7203만명으로 6월 말 대비 3.2%(+226만명)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고객수가 70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기반으로 전체 모바일뱅킹 등록고객수는 7586만명으로 6월 말 대비 3.1% 늘었다.
3분기 중(일평균) 인터넷뱅킹(모바일뱅킹 포함) 이용건수는 8790만건으로 전기대비 1.9% 증가했다.
다만 이용금액은 41조6560억원으로 1.7% 감소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대출신청 이용실적은 지난 7월 사잇돌 중금리대출상품 출시 등에 힘입어 2584건, 432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9.7%, 5.4% 증가했다.
스마트폰뱅킹 이용건수 및 금액은 5380만건, 3조1797억원으로 전기대비 각각 2.0%, 4.3% 증가하면서, 전체 인터넷뱅킹 이용규모 중 모바일뱅킹 이용 비중은 소폭 상승했다.
김미정 기자, sarfin@hanmail.net